기상청 2021년 1~3월 날씨 전망, 2~3월 추위 폭설 예보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1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0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주를 추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1월 말부터 2~3월 기상청 날씨 전망을 소개합니다.

 

1월 13일까지 한파 지속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고 13일(수)이 되서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이후에는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 한 때 강추위 

2월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겠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작년과 비슷한 추위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밤과 낮의 일교차는 차차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3월은 저기압의 영향이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평년보다 따뜻 

3월 전국 평균 평년 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0.6도, 평균기온 범위 5.5∼6.3도, 최고기온 11.8도 입니다. 2월(최저기온 –3.8℃, 평균기온 범위 0.4∼1.8℃, 최고기온 6.8℃)보다 원래 따뜻한데 올해는 더 따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3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