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좌우됩니다. 공급이 정해진 만큼, 수요가 늘수록 가격은 오르겠죠.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른 알트코인 가격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트코인의 수요 공급,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코린이인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테더 USDT입니다.
테더 USDT란?
나무위키에 따르면 테더는 Tether Limited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수요 공급에 의해 가격이 요동치는 다른 코인과 다르게 Tether Limited에서 해당 토큰을 미국 달러(USD)와 1:1 비율로 교환해준다고 주장해 스테이블 코인이라 부릅니다.
테더 발행량이 중요한 이유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실물 화폐의 입출금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100만원이 있으면 이 돈을 업비트나 빗썸 같은 거래소에 입금해 코인을 구입하는 게 어렵단 거죠. 대신 1달러와 같은 USDT를 가지고 코인을 구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거래소의 돈(1 테더 발행 시마다 1 달러가 은행에 보관돼 교환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죠)과 같은 개념입니다.
다만, USDT는 무조건 발행되는 건 아닙니다. 이 역시 다른 코인과 마찬가지로 수요가 있을 때 공급이 이뤄집니다. 테더 발행사는 1 USDT를 발행할 때 1달러를 은행에 예치한다고 '주장'하는데, 안 팔릴 물건을 미리 쟁여둘 필요는 없죠. 사고 싶은 사람이 늘면(혹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정체될 수 있는 겁니다.
근데, 제가 테더 발행량을 굳이 어렵게, 사실은 잘 모르면서도 찾아 보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중국 자본 때문입니다. 중국은 위안화로 직접 코인 거래가 금지된 데다, 채굴자들이 채굴한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 USDT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향방을 좌우하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파악할 수 있는 게 USDT 발행량이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확인하는 방법 2가지
요약하면, 제가 파악한 바로는 테더 발행량이 증가하면 당일 비트코인 시세도 오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실시간 USDT 발행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먼저 명확한 건 트위터에서 웨일 엘럿을 팔로우하는 것입니다. 대규모 코인이나 USDT, USDC 같은 거래소 자금 이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트위터예요. 두 번째는 테더사 홈페이지에 접근해 총발행량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Total Assets를 확인해 숫자 증감을 파악해야 하고, 실시간도 아니지만 직접 자료를 올리는 만큼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단, 테더와 비트코인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해보면 펌핑의 징후는 있을지 몰라도 실질적인 영향력은 거의 없다는 주장 또한 존재합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죠! 돈 마니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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