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은 초여름 날씨, 6월은 흐린 날 많을 전망

어느새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벚꽃까지 빠르게 개화했을 만큼 유독 더운데요, 기상청의 올해 4월과 5월, 6월 날씨 전망은 실제로 평년보다 기온이 좀 더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됩니다.

 

 

4월 평균 기온은 11~12도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습니다. 봄인만큼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는 비교적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 평균 기온은 11.8~12.6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56.1~89.8㎜)과 비슷하거나 적겠습니다.

 

 

5월 평균 기온 17도 이상 높아

가정의 달인 5월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죠. 2021년 5월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17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특히, 남서류의 유입과 낮 동안 햇빛이 강해 일시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77.9~114.4㎜)과 비슷하지만 평균 온도가 높아 전반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러다 한번씩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변화 무쌍한 날씨를 보일 것 같네요.

 

 

6월 20~21도, 가뭄 해소

6월은 전반에는 맑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나 후반에는 대체로 흐린날이 많겠습니다. 월 전체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20~21도 안팎을 오가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월말에는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132.9~185.9㎜)과 비슷하겠습니다. 최근 6개월(4월 기준) 전국 누적강수량(178.9㎜)은 평년(262.1㎜)의 69.3%로 가뭄이 심했습니다. 이쯤되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