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그리울 때, 부모님의 백반이 생각날 때
직장인에다 코로나 때문에 고향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 요즘.....
서대문역 정정아 식당에 갑니다.
인천 부평구에 30년 넘게 맛집으로 인정받던 곳이라고 합니다.
주요 메뉴는 닭도리탕과 꼬막, 도토리묵이에요
점심 메뉴도 알차게 구성된 것 같습니다~
묵은지 닭볶음탕에서 고향을 느낍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묵은지 야들야들한 게 입을 촥 감싸고
고기는 이미 익혔는데도
감칠맛나는 매콤 빨간 소스가 적절하게 스며들어서
뜯는 맛부터 목에 넘기는 맛까지 일품입니다.
양념 꼬막, 실은 저는 데친 꼬막 좋아하는 데 그건 안 판다고 하네요
입안에서 통통 튀고 양념도 좋긴 한데
술을 마셔서 그런지, 묵은지가 너무 맛이 세서 그런지
솔직히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닭볶음탕도 닭한마리처럼 코스요리죠.
우동사리 비비고 볶음밥을 볶고
부족한 소스는 바로바로 채워주시고
사실 양도 남녀 각각 2명씩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푸짐합니다.
찐 맛집 인정 어 ㅇ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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