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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하게 살기

세계 45개국 코로나19 분석, 감염율 韓 '최저' 치사율 日 '최고'

by 아더 ardor 2020. 11. 20.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전세계 45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코로나19 감염율과 65세 미만 치사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논문은 'Age-specific mortality and immunity patterns of SARS-CoV-2'란 제목으로 이달 초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국가별 현황, 어떻게 비교했을까? 


영국 연구진은 미국, 칠레, 노르웨이, 독일, 체코 등 45개국, 총 34억명을 대상으로 감염 및 사망 패턴을 조사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령별 코로나19 사망 데이터와 22개 혈청 유형별 연구결과가 이용됐습니다. 모든 국가에 공통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국가 간 전염 수준 및 사망률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율

연구결과 지난 9월 1일 기준 45개국 34억명 중 약 5%에 해당하는 1.7억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 중 한국의 감염률은 0.06%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았습니다. 다음으로 태국, 중국, 일본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남아메리카의 페루는 전체 인구의 62%가 코로나19를 앓고 있거나 앓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멕시코, 에콰도르, 파나마 등의 순으로 감염율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치사율  

 


치사율은 감염자 가운데 사망한 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 인구의 치사율을 조사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는 치사율이 0.09%로 가장 낮았고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45개국 중 27번째로 높은 0.5%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미국 등과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치사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1.09%)이었습니다.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등의 순으로 치사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www.nature.com/articles/s41586-020-2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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