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80년 전통의 명동 하동관 본점. 더운 날씨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라는 소식에 주말 여유를 내 찾아가보았습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역시 클라쓰는 영원합니다!
하동관 명동본점(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12)은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모두의 주차장이나 카카오T 주차, T맵 주차로 확인하거나 바로 옆 서울로열호텔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발렛도 가능합니다. 주말 오후 2시쯤 갔는데 넉넉한 편이었고, 평일에는 사람이 더 많다고 들었어요.
하동관 본점은 몇년 전 전면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근데 외관은 안 바꾼거 같네요 ㅎㅎ 내부도 오래된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1,2층이 있습니다. 곰탕 특 15000원 수육 대 50000원으로 가격대가 좀 나가며 선불입니다.
수육이 사실 좀 비싼 편이죠. 양도 적고 고기도 얇아서 소자는 성인 남성 한명도 거뜬히 먹는 양입니다.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배가 덜 차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수육은 꼭 한번 먹어보시길 권합니다. 야들야들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까지 나무랄 데 없는 극강의 맛을 자랑하거든요. 돼지고기 수육과는 엄청 다른 느낌입니다
곰탕은 국물이 슴슴한게 평양냉면과 비슷합니다. 선주후면이라고, 평양냉면 먹을 때 술 땡기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동관 곰탕도 같습니다. ㅋㅋ 깍두기와 수육 찍어먹는 장은 개별로 나와서 위생적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곳이 오래가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절로 드는
하동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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