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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하게 살기

등산할 땐 무릎 관절 보호해 부상 예방하세요(feat. 무릎 테이핑 방법)

by 아더 ardor 2020. 6. 11.

등산 시 다치기 쉬운 신체 부위가 무릎입니다. 특히 내려갈 때 하중이 무릎에 쏠리면서 건강한 사람도 무릎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데요. 걸을 때는 체중의 2, 달릴 때는 3배의 무게가 다리에 실리는 반면 산을 내려올 때는 최대 4배의 무게가 무릎을 비롯한 다리에 쏠립니다

 

중장년은 노화로 인해 애초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주변 근육을 키우면 통증이 줄고 관절 가동력이 증가하지만 무리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겠죠. 실제로 어디에 부딪치거나, 넘어지기는 등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무릎은 다칠 수 있습니다. 무릎 뼈 사이에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거나 뚜껑 뼈인 슬개골의 아래쪽 연골이 쓸리면서 연골 연화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등산 시 무릎 손상은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등산하고 무릎이 붓거나, 잘 펴지지 않고 우리하게 통증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40~60대 중장년은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20~30대 젊은 층은 무릎 연골 연화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게 무릎 손상은 남성보다 여성이, 상체보다 하체가 빈약한 사람에게 위험도가 더 큽니다.

 

 

평소 하체가 부실하다고 생각된다면 등산보다 스쿼트 등으로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발을 잘못 디딜 염려도 덜 수 있지요. 특히, 하산할 때 자세는 중요합니다. 상체를 약간 뒤로 젖혀서 무게 중심을 뒤로 주는 게 좋습니다. 무릎도 모두 펴지 말고 적당히 굽혀야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등산 스틱도 적극 활용하구요.

 

무릎이 약하다면 등산을 비롯해 운동할 때 테이핑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테이핑은 피부에 붙여 근육의 기능을 이완하거나 강화하는 요법인데 손목에는 1인치, 나머지 부위엔 2인치 테이프를 주로 씁니다. 잘못 붙인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무릎 테이핑은 튀어나온 슬개골을 중심으로 열 십자()를 그립니다. 허벅지 중앙에 테이프를 붙이고, 슬개골 위쪽에서 이를 둘로 갈라 감싸줍니다. 다음으로 무릎 뒤쪽 테이프를 붙인 다음 슬개골 쪽으로 테이핑을 당기면서 동일하게 2등분해 슬개골을 감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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