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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맛집63

[서대문역 맛집] 정정아 식당 한식이 그리울 때, 부모님의 백반이 생각날 때 직장인에다 코로나 때문에 고향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 요즘..... 서대문역 정정아 식당에 갑니다. 인천 부평구에 30년 넘게 맛집으로 인정받던 곳이라고 합니다. 주요 메뉴는 닭도리탕과 꼬막, 도토리묵이에요 점심 메뉴도 알차게 구성된 것 같습니다~ 묵은지 닭볶음탕에서 고향을 느낍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묵은지 야들야들한 게 입을 촥 감싸고 고기는 이미 익혔는데도 감칠맛나는 매콤 빨간 소스가 적절하게 스며들어서 뜯는 맛부터 목에 넘기는 맛까지 일품입니다. 양념 꼬막, 실은 저는 데친 꼬막 좋아하는 데 그건 안 판다고 하네요 입안에서 통통 튀고 양념도 좋긴 한데 술을 마셔서 그런지, 묵은지가 너무 맛이 세서 그런지 솔직히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닭볶음탕도 닭한마.. 2020. 8. 31.
[선유도역 맛집] 묘미식당 어쩔 땐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설득력이 있을 때가 있는데, 선유도역 유미식당이 바로 그런 맛집입니다. 묘미식당은 큰 길가에 있지 않아서 지도 없이 찾기에는 좀 어려운 편이에요 선유도역은 CJ, 롯데같이 대기업이 많은 곳인데 묘미식당은 CJ 공장 근처에 있답니다. 묘미식당은 일식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다보니 실내 인테리어가 벚꽃이며 사케 등 일본풍이었어요 연어초밥 육회비빔밥 와규 타다끼 덮밥 진짜 다 맛있는데 인기는 와규 타다끼 덮밥이 가장 많고 다음이 육회비빔밥! 근데 30대 상 남자인 저는 육회비빔밥 너무 맛있고 양도 딱 적당했어요. 포장까지 해서 집에서 먹었답니다 ㅎㅎ 강추!! 2020. 8. 28.
[서울아산병원 맛집] 남경 중식당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섬이라고 불릴 만큼 주변에 아무것이 없습니다. 나가서 먹을 먹으려면 각오(?)를 하고 먹어야 하죠. 그래도 지하 아케이드가 잘 돼 있어 그리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 중 회전율이 가장 높은 바로 곳이 중식당 남경입니다. 자리에는 항상 종이 식탁보와 개별 포장된 숟가락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솔직히 여기 지하 음식점중에는 나미 라고 일식집이 제일 비쌉니다... 저는 고추잡채밥과 짜장,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고추잡채밥! 빨간 맛이에요. 처음에 잡채밥처럼 잡채가 섞여 나오는 줄 알았는데 흠... 이것만 먹으면 좀 느끼한 편이에요. 중식의 기본인 짜장은 정말 짜아~앙~입니다. 후루룩 뒤섞어 먹으면 맛이 그만이에요. 곱배기 시켜 그런가 오이도 곱배기로 줬네요;;.. 2020. 8. 26.
[충정로역 맛집] 오카와리 비빔라멘 오카와리 おかわり 는 "음식을 더 주세요" 란 뜻의 일본어입니다. 밥, 반찬, 샐러드를 리필할 때 쓰는 용어래요 서대문역에서 충정로 가는 방향에 오카와리는 라멘 비빔라멘 부타동 메뉴가 총 3개뿐입니다. 단일 메뉴가 그렇듯 맛을 보장하는 곳이죠. 내부는 딱 일본 음식점스런 인테리어입니다. 주문은 사람한테 하는 게 아니라 기계한테 합니다 키오스크에 주문하고 나오는 영수증 2개 중에 뒤에 나오는 하나는 사람한테 줍니다.(이게 주문인가;;) 종류 관계없이 일괄 8000원입니다. 라멘 8000원은 소유 간장 베이스입니다. 까 만 국물이 짜게 보이지만 많이 짜진 않고 딱 입맛 돋우게 만드는 정도예요. 사실, 일주일에 두 번 찾아가 먹었는데, 한 번은 괜찮았는데 두 번째는 짜긴 하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짠맛.. 2020. 8. 25.